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서울식물원'이 시민들 사이에서 이색 명소로 부상하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식물원은 세계 도시 식물을 한 데 모은 도시형 식물원으로 '공원'과 '식물원'이 결합된 최초의 보타닉공원(Botanic Garden+Park)이다.
면적은 50만4000㎡로 축구장(7140㎡) 70개 크기다. 또 여의도공원(22만9000㎡)의 2.2배, 어린이대공원(53만6000㎡)과 비슷한 규모다.
서울식물원은 크게 ▲주제원 ▲열린숲 ▲호수원 ▲습지원 총 4개의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 야외 주제정원과 세계 12개 도시 식물을 전시한 식물문화센터(온실·교육문화공간)가 포함된 '주제원'이 식물원(Botanic Garden) 구간이며, 그 밖은 공원(Park) 구간으로 전체 식물 3100여 종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개방 이후 72일 만에 방문객이 100만 명을 넘어섰으며, 지난 3일 기준 약 183만 명이 식물원을 찾았다.
한편 현재 서울식물원은 오는 5월 정식 개원을 앞두고 열대관 등 일부 구간을 통제하며 시범 운영기간 도중 도출된 보완점을 개선하고 있다.
통제기간 동안 온실 내 12개 도시 콘셉트에 맞는 식물을 추가 식재하고, 관람로 개선 및 식물 안내판 추가 등의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식물원은 내달 30일까지 지중해관 보완작업을 모두 마무리하고 5월부터는 온실 전 구간을 정상 운영하며, 4월 중 서울식물원 정식 개원일과 유료화 구간과 관람료를 확정해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 자세한 사항은 서울식물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이유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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