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국제학교 교직원 자녀 '특례입학'

서울 용산 국제학교가 한국인 교직원 자녀를 특례 입학시켰다는 의혹이 일부 언론에 의해 제기돼 서울시교육청이 진상 조사에 나섰습니다.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일단 부정입학 사실 여부를 비롯해 학교운영 전반에 대한 조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이 관계자는 "조사 결과 원칙대로 되지 않은 부분이 있을 경우 시정조치 등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용산 국제학교는 정부와 서울시, 경제단체 및 주한 외국 상의 등이 참여해 설립한 외국인학교로 2006년 8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개교했습니다.외국인 자녀는 국적에 관계없이 입학할 수 있으며 내국인 자녀는 외국인학교 규정에 따라 5년 이상 해외에 거주해야 학교에 입학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