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발 인천행 대한항공 여객기의 출발이 지연돼 승객이 큰 불편을 겪었다.
1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15분(현지시간) 방콕 수완나품 공항을 출발해 인천으로 오려던 KE652편(A380-800) 항공기가 활주로 이동 중 기체 이상이 감지돼 출발이 늦어졌다. 이로 인해 비행기에 타고 있던 승객 387명은 개인 일정에 차질을 빚는 등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승객들을 모두 내리게 한 뒤 해당 기체를 수리 중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현지시간 오늘(1일) 오후 3시 반에 다른 여객기를 투입해 승객 330여 명을 먼저 인천으로 보낸 뒤 나머지 승객들은 비행기 수리가 끝나는 대로 수송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노경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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