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조가 당초 오늘(20일)부터 22일까지 예정된 4∼6시간의 부분파업을 모두 유보하기로 전격 결정했습니다.이는 현대차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마련을 위해 진행 중인 막바지 협상이 노노 갈등 양상으로 인해 진통을 겪는 가운데 극적으로 나온 것입니다.노조는 "이번 파업결정은 당초 회사 측과의 협상이 제대로 안 돼 결정한 것이었지만 이후 노노 간 협상안에 대한 입장차로 인해 교섭을 열지 못하고 있는 상태여서 일단 부분파업을 유보하고 조속한 협상 타결을 위해 협상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노사는 파업 유보 결정을 내리면서 당장 오늘(20일)부터 교섭을 재개하는 등 막판 협상을 통해 최종합의안 마련에 나설 것으로 전망돼 올해 임협의 2년 연속 무분규 타결에 대한 기대를 낳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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