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의 한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가 원생을 의자에 앉힌 뒤 잠금장치로 묶어 학대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해당 보육교사는 학무보 신고로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지난해 11월 20일 오후 5시 30분쯤 충남 아산시 배방읍 한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가 원생을 1차례씩 때리는 모습이 CCTV에 찍혔습니다.
보육교사는 잠금장치가 채워진 부스터 의자에 아이를 앉히고, 강제로 잠을 재우려고 아이들에게 이불을 뒤집어 씌우기도 했습니다.
학부모는 아이가 이런 상태로 50여 분간 묶여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아이를 믿고 맡겼는데 이런 일(학대)을 당해 가슴이 아프다"고 울먹였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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