씰리침대에서도 기준치 이상의 라돈이 검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씰리코리아컴퍼니가 지난 2014년 1월부터 2016년 11월까지 만들어 판매한 제품 가운데 6개 모델이 방사선 안전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나 수거명령을 내린다고 전했다.
수거명령이 내려진 모델은 '마제스티 디럭스', '바이올렛', '벨로체', '시그너스', '하스피탈러티 유로탑', '페가수스'이다.
이들 제품에는 라돈 방출 원인물질인 모나자이트가 들어간 회색 메모리폼이 사용됐으며 매일 10시간씩 사용했을 때 방사선 노출량은 기준치의 최대 4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14일 저녁 박경북 김포대 보건행정학과 교수가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 씰리 침대를 이용하면 "한 해 엑스레이 촬영을 13번 한 것과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 교수는 침대뿐만 아니라 속옷 등에서로 라돈이 검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국내 생활 속 라돈이 어디까지 파고들어 갔는지 종잡을 수가 없다"며, "비싸게 팔리고 있는 보정속옷에도 장비가 읽을 수 없을 정도로 라돈이 방출이 많이 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디지털뉴스국 정소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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