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미상의 남성이 국회의사당 내에서 분신 자살을 시도했습니다.
오늘(1일) 오전 8시 50분쯤 국회 본청 앞 잔디마당에 차량을 주차시킨 A 씨는 "촛불연대, 태극기부대를 반목하기 보다는 무엇이 진정한 애국애족의 길인가를 모색하기 바란다"고 촉구하는 전단지를 뿌린 뒤 차량 안에서 분신을 시도했습니다.
분신을 시도하며 뿌린 전단지에는 "적폐국회 바로 세워서 대한민국이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있었습니다. 또 A 씨는 국회의원 특수활동비 입법활동비 등 수많은 특권 폐지를 주장했습니다.
A 씨는 전신에 3도 화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50대 남성이 분신을 시도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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