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경제범죄 특별수사대가 육안으로 알아볼 수없을 정도로 정밀한 10만 원권 수표 수백 장을 위조해 유통하려 한 혐의로 김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시중은행 현금지급기에서 10만 원권 자기앞수표 10매를 인출한 뒤 이를 원본 삼아 위조수표 296장을 만들어 서울과 경기지역의 편의점과 대형할인매장 등에서 현금으로 바꾸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경찰은 압수한 위조수표가 색상과 질감이 진본과 거의 같고 불빛에 비추면 진본에서 나타나는 무궁화 숨은 그림까지도 갖추고 있을 정도로 정교하게 위조돼 일반인이 육안으로 식별하기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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