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통영 욕지도 인근 바다에서 전복된 무적호 구조작업 상황을 살핀 뒤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행안부는 11일 김 장관이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를 찾아 무적호 구조 작업 상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모든 가용자원을 활용해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하고 승선원 신원을 파악해 가족들에게도 신속하게 연락을 취해달라"며 "현지 기상악화로 구조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이므로 구조대원 안전에도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사고는 통영 욕지도 남방 48해리 해상에서 발생했다.
현재 해경 함정 3척, 국방부 고속함 3척, 항공기 3대 및 민간어선이 출동해 해상구조 및 수색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행안부는 자체 상황관리반을 운영하는 한편, 현장상황관리관으로 수습지원과장을 파견했다.
아울러 여수시는 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하는 등 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정소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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