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11일) 있을 검찰 소환을 앞두고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대법원에서 입장을 밝히겠다"고 알린 가운데, 법원 노조 측이 양 전 대법원장의 진입을 막겠다고 나섰습니다.
30여 명으로 구성된 법원 노조원들은 양 전 대법원장이 대법원 경내를 밟지 못하도록, 대법원 정문에서부터 진입을 저지할 것을 시사했습니다.
법원 노조 관계자는 "양 전 대법원장은 피의자 신분인 만큼 검찰 포토라인에 서는 게 맞다"며, "법원 내 혼란을 일으키지 말라"고 양 전 대법원장을 비판했습니다.
[ 손기준 기자 / standard@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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