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경북 경주시에 규모 2.5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일부 시민들이 불안을 호소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5시 31분 경북 경주시에 규모 2.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정확한 지진 발생 위치는 경주시 남남서쪽 5km 지역으로 북위 35.79, 동경 129.20이다.
발생 깊이는 17km로 추정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일부 진동이 느껴졌다는 신고는 접수됐으나 규모가 크지 않아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아직 피해 상황은 접수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진동을 느낀 시민들은 "새벽에 진동소리에 깸 역시 지진이었네", "경주인데 지진났다. 깨어 있다가 엄청 놀랐다. 다시 자려했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국 정소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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