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인 사실을 숨기기 위해 경찰에게 흉기를 휘두른 한 40대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의 혐의로 A(47)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0일 오후 10시 45분경 차를 몰고 부산 사하구의 한 도로를 지나다가 신호 위반으로 단속되자 문구용 칼을 경찰관에게 휘둘러 이마에 상처를 입혔다. 왼쪽 이마 부위가 찢어진 경찰관은 A씨가 계속 흉기를 휘두르자 테이저건(전자충격기)을 사용해 A씨를 제압했다.
조사 결과 A씨는 무면허로 운전한 사실이 탄로 날까 봐 경찰에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다.
[디지털뉴스국 노경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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