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 전국 곳곳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죠.
일주일 내내 이러니 7일은 춥고 7일은 미세먼지가 있다는 '칠한 칠미'란 신조어까지 생겼습니다.
그런데 미세먼지에 안전하다고 생각했던 실내 공간이 오히려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는 사실 아십니까?
강세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 스탠딩 : 강세훈 / 기자
- "보기만 해도 답답할 만큼 미세먼지가 연일 극성입니다. 이런 날은 바깥보다 실내가 더 안전할 거로 생각하시는 분들 많을 텐데요. 과연 그럴까요?"
30대 부부가 거주하는 한 빌라입니다.
주방에서는 고기를 굽는 등 요리가 한창이고, 거실에선 청소기가 쉼 없이 돌아갑니다.
미세먼지를 측정해 봤더니 결과는 충격적입니다.
세제곱미터당 1천930마이크로그램.
매우 나쁨인 150마이크로그램의 12배나 높은 수치입니다.
▶ 인터뷰 : 이민영 / 가정주부
- "바깥 미세먼지가 안 좋아서 환기를 시키지 않고 요리도 하고 청소도 하고 실내 활동을 했는데…."
어른들에게 인기가 높은 스크린 골프장.
공이 스크린에 부딪히면서 많은 먼지가 발생합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무려 3천 마이크로그램에 육박합니다.
아이들의 공간인 어린이집은 공기청정기를 켰는데도 미세먼지 농도가 80마이크로그램을 초과합니다.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나쁨'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 인터뷰 : 박승용 / 전북대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미세먼지가 낮은) 적절한 시간에 환기를 해주고, 실내 활동을 하는 도중에 좋은 필터가 달린 공기청정기를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환기가 어렵다면 분무기로 물을 뿌려 먼지가 가라앉도록 한 다음, 바닥을 닦아주는 것도 미세먼지에 대처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MBN뉴스 강세훈입니다.
영상취재 : 조계홍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오늘 전국 곳곳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죠.
일주일 내내 이러니 7일은 춥고 7일은 미세먼지가 있다는 '칠한 칠미'란 신조어까지 생겼습니다.
그런데 미세먼지에 안전하다고 생각했던 실내 공간이 오히려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는 사실 아십니까?
강세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 스탠딩 : 강세훈 / 기자
- "보기만 해도 답답할 만큼 미세먼지가 연일 극성입니다. 이런 날은 바깥보다 실내가 더 안전할 거로 생각하시는 분들 많을 텐데요. 과연 그럴까요?"
30대 부부가 거주하는 한 빌라입니다.
주방에서는 고기를 굽는 등 요리가 한창이고, 거실에선 청소기가 쉼 없이 돌아갑니다.
미세먼지를 측정해 봤더니 결과는 충격적입니다.
세제곱미터당 1천930마이크로그램.
매우 나쁨인 150마이크로그램의 12배나 높은 수치입니다.
▶ 인터뷰 : 이민영 / 가정주부
- "바깥 미세먼지가 안 좋아서 환기를 시키지 않고 요리도 하고 청소도 하고 실내 활동을 했는데…."
어른들에게 인기가 높은 스크린 골프장.
공이 스크린에 부딪히면서 많은 먼지가 발생합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무려 3천 마이크로그램에 육박합니다.
아이들의 공간인 어린이집은 공기청정기를 켰는데도 미세먼지 농도가 80마이크로그램을 초과합니다.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나쁨'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 인터뷰 : 박승용 / 전북대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미세먼지가 낮은) 적절한 시간에 환기를 해주고, 실내 활동을 하는 도중에 좋은 필터가 달린 공기청정기를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환기가 어렵다면 분무기로 물을 뿌려 먼지가 가라앉도록 한 다음, 바닥을 닦아주는 것도 미세먼지에 대처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MBN뉴스 강세훈입니다.
영상취재 : 조계홍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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