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국회 스마트워크센터 공사 현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3명이 부상당했다.
14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0분쯤 국회 남문쪽 스마트워크센터 신축 공사장 지하 1층에서 콘크리트를 부어 넣는 타설 작업을 하던 중 차량에 연결된 파이프가 터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근로자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타설 차량 운전기사은 손가락이 절단됐다. 나머지 2명은 팔과 다리에 가벼운 상처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고압으로 콘크리트를 뿜어내는 차량에 연결된 금속 파이프 중간 연결 부위가 빠져 날아가면서 근로자들이 다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감식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정소영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