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서울 강남에서 20대 여성이 온라인 게임에서 알고 지내던 다른 여성을 만나 흉기를 휘둘렀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실제로는 처음 만난 자리였는데, 가해자 여성이 그동안 온라인에서 남자행세를 한 게 발단이 된 걸로 보입니다.
고정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선릉역 인근의 한 거리입니다.
이야기를 하는 듯한 3명의 여성이 근처 CCTV에 포착됩니다.
약 10분쯤 대화가 오가던 중 갑자기 서로 밀착하는 두 여성.
23살 여성 A 씨가 집에서 가져온 흉기로 21살 B 씨를 수차례 찌른 겁니다.
B 씨가 땅에 쓰러진 뒤에도, 함께 온 B씨의 지인이 말렸지만 A 씨의 발길질은 몇차례나 계속됐습니다.
▶ 스탠딩 : 고정수 / 기자
- "당시 동석했던 피해자 친구의 신고로 20대 여성 A 씨는 범행을 저지른 이곳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 인터뷰 : 인근 건물 관계자
- "(아침에 보니) 누가 싸움을 했나, (혈흔이)조금 남은 게 아니니까. 여기서 싸웠구나 라고 생각했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피해자 B씨는 위중한 상태였지만 현재는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가해자와 피해자는 3년 전 온라인 게임 SNS 채팅방을 통해 알게 된 사이였고, 어제 처음 만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가해자 A씨는 피해자 B씨를 알게 됐을때부터 남자행세를 하며 연락을 주고 받았습니다.
그러다 실제 만난 자리에서 A씨가 남자가 아닌 걸 알게 된 B 씨가 화를 내며 자리를 뜨려하자 A씨가 흉기를휘두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입건하고 오늘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
서울 강남에서 20대 여성이 온라인 게임에서 알고 지내던 다른 여성을 만나 흉기를 휘둘렀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실제로는 처음 만난 자리였는데, 가해자 여성이 그동안 온라인에서 남자행세를 한 게 발단이 된 걸로 보입니다.
고정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선릉역 인근의 한 거리입니다.
이야기를 하는 듯한 3명의 여성이 근처 CCTV에 포착됩니다.
약 10분쯤 대화가 오가던 중 갑자기 서로 밀착하는 두 여성.
23살 여성 A 씨가 집에서 가져온 흉기로 21살 B 씨를 수차례 찌른 겁니다.
B 씨가 땅에 쓰러진 뒤에도, 함께 온 B씨의 지인이 말렸지만 A 씨의 발길질은 몇차례나 계속됐습니다.
▶ 스탠딩 : 고정수 / 기자
- "당시 동석했던 피해자 친구의 신고로 20대 여성 A 씨는 범행을 저지른 이곳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 인터뷰 : 인근 건물 관계자
- "(아침에 보니) 누가 싸움을 했나, (혈흔이)조금 남은 게 아니니까. 여기서 싸웠구나 라고 생각했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피해자 B씨는 위중한 상태였지만 현재는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가해자와 피해자는 3년 전 온라인 게임 SNS 채팅방을 통해 알게 된 사이였고, 어제 처음 만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가해자 A씨는 피해자 B씨를 알게 됐을때부터 남자행세를 하며 연락을 주고 받았습니다.
그러다 실제 만난 자리에서 A씨가 남자가 아닌 걸 알게 된 B 씨가 화를 내며 자리를 뜨려하자 A씨가 흉기를휘두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입건하고 오늘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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