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삼성동 테헤란로에 위치한 15층짜리 오피스텔이 붕괴 위험에 노출돼 출입 통제와 사용 금지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현장을 방문한 뒤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시라도 빨리 정밀 진단을 진행해 철거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오늘(11일) 오후 신고를 받고 삼성동 대종빌딩을 점검한 결과 건물 안전진단 최하 등급인 E등급으로 추정돼 출입을 통제시켰다"고 밝혔습니다.
1991년에 준공된 이 빌딩은 15층 높이의 사무용 건물로, 서울시는 "중앙기둥 단면이 20% 이상 부서지고, 기둥 내 철근 등에서 구조적 문제가 발견돼 응급조치를 했다"고 전했습니다.
서울시는 조만간 해당 건물에 대한 정밀 진단을 실시해 철거 여부를 판단할 방침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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