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강릉선 탈선과 관련해 김현미 국토부장관이 사고현장을 찾아 대국민 사과를 하고 사고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8일 오전 7시 30분 승객 198명을 태우고 서울로 강릉역을 출발한 KTX 열차는 5분 만에 강릉시 운산동에서 탈선, 승객과 직원을 포함해 총 16명이 다치는 사고를 냈습니다.
김 장관은 어제(9일) "이런 사고가 또다시 발생해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어 "이번 일로 코레일에 대한 국민 신뢰가 더는 물러설 수 없을 만큼 무너진 만큼 사고 원인에 대해 철저히 조사해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강릉선 KTX 열차 탈선사고는 초동조사 결과 남강릉분기점 선로전환기 전환상태를 표시해 주는 회선 연결이 잘못돼 신호시스템 오류가 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오늘(10일) 오전 열차 운행이 정상화됐습니다.
KTX 탈선/사진=MBN 방송캡처
[MBN 온라인뉴스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