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리몰’이 대중의 소비 욕구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업계에서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게 된 이유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오늘(7일) 온라인상에는 떠리몰 등 리퍼브매장을 검색하는 네티즌들이 몰렸습니다.
떠리몰은 유학길을 접고 틈새시장을 노린 신상돈 대표의 아이디어로부터 시작됐습니다.
신 대표는 노컷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떠리몰에 대해 "정상적인 틀에서 보면 비즈니스 모델은 아니죠. 유통기한 임박 상품들이 폐기되는 비율을 줄이는 것이 목표"라면서 "납품 업체들도 이런 취지에 공감하고 동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한 조사에 따르면 섭취해도 상관없으나 유통기한이 지났다는 이유로 수거돼 폐기되는 식품이 2%정도 된다고 해요. 실제 업계는 그 비율보다 2~3배 정도 높다고들 얘기하죠. 관련 시장이 커지면, 소비가 많아지게 되고 자연스럽게 매출도 따라올 거라 생각합니다”라고 비전을 밝혔습니다.
신 대표는 떠리몰이 마치 자식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유통기한 임박 상품을 파는 것은 어떨까?'라는 가설 한 문장에서 시작된 이 사업이 지금의 규모로 커졌잖아요. 창업의 매력은 성장 과정을 함께 할 수 있다는 거죠. 생각을 현실화시킬 때마다 살아있는 것을 다루는 듯한 느낌입니다. 마치 나의 투영물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날 떠리몰 홈페이지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으로 서버가 마비돼 제대로 접속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