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과거사위원회가 강기훈 유서대필 사건에 대해 당시 정권이 검찰에 부당한 수사지시를 내렸고, 초동수사 방향까지 정해졌었다는 결론을 내놨습니다.
과거사위는 "무고한 사람을 유서대필범으로 조작해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줬다"며 "현 검찰총장이 강 씨에게 사과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습니다.
강기훈 씨는 1991년 노태우 정권 퇴진을 외치며 분신한 동료 김기설 씨의 유서를 대필하고 자살을 방조했다는 혐의로 징역 3년형을 확정받아 옥살이했습니다.
과거사위는 "무고한 사람을 유서대필범으로 조작해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줬다"며 "현 검찰총장이 강 씨에게 사과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습니다.
강기훈 씨는 1991년 노태우 정권 퇴진을 외치며 분신한 동료 김기설 씨의 유서를 대필하고 자살을 방조했다는 혐의로 징역 3년형을 확정받아 옥살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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