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 공무원 근무복이 9년만에 새롭게 바뀝니다. 기존 제복이 활동성이 떨어지고, 소방관 이미지에 맞지 않는다는 취지에서입니다.
어제(20일) 소방청은 소방공무원의 근무복과 정복·점퍼·외투·조끼 등 재질과 디자인 변경에 대한 규정(소방공무원 복제규칙 및 소방공무원 복제 세칙)을 공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새로 바뀌는 근무복에는 확동하기 편하도록 신축성 있는 소재가 사용됐습니다. 기존 재킷형에서 셔츠형 스타일로 상의를 바꿨습니다.
근무복 셔츠의 색은 파종과 수확, 수렴과 발산 등의 의미를 가진 흙을 상징하는 연모래색입니다. 소방공무원 내부와 전문가의 의견을 모은 결과, 소방의 이미지와도 맞는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소방청은 겨울철 보온성을 고려해 방한복 내피도 개선했습니다. 또 현장 대원들이 착용하는 조끼의 편의성을 높이고, 근무 때 신는 기동화는 신고 벗기가 편하도록 다이얼 기능을 선택하도록 했습니다.
소방청은 기존 복제와 개선대는 복제를 2020년 12월 31일까지 혼용해서 착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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