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8일) 오전 10시 51분 경북 구미시 옥계동 구미국가산업2단지 원익큐엔씨에서 불이 났습니다.
원익큐엔씨는 유독 화학물질인 불화소수산(불산)을 취급하는 업체로 알려져 소방당국은 유해 화학물질 누출을 막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불산은 공기에 노출되면 피부 및 점막에 침투해 신경계를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약산 성분인데도 반응성이 강해 인체에는 강산인 염산과 황산보다도 위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농도 높은 불산 가스에 노출되면 폐와 심장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쳐 목숨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이에 경찰과 소방당국은 원익큐엔씨 인근 지역에 대피 방송을 하고 교통을 차단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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