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사망사고' 황민 오늘 영장 실질심사

음주 사망 교통사고를 낸 뮤지컬 연출가이자 배우 박해미의 남편 황민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오늘(4일) 열립니다.

의정부지법과 경기 구리경찰서에 따르면 오늘 오전 10시 30분에 의정부지법에서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사상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황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열립니다.

황씨는 지난 8월 27일 오후 11시쯤 구리시 강변북로 남양주 방향 토평나들목 인근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갓길에 정차 중인 25톤 화물차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사고로 황씨의 차에 타고 있던 뮤지컬 단원 인턴 20살 A씨와 뮤지컬 배우이자 연출가 33살 B씨 등 2명이 사망하고, 황씨 등 동승자 3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캐나다 국적인 황씨가 도주의 우려가 있고, 단장이라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피해 단원 관련 증거를 인멸할 우려도 있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황씨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오늘 오후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