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콩레이' 영향…제주·남해안 차츰 비, 내일 전국 확대

<1>태풍 콩레이가 강한 중형급의 세력을 가진 채 오키나와 남쪽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습니다. 토요일 낮에 제주를 통과해 밤에는 부산 앞바다부근을 지나, 일요일 새벽에는 독도로 진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2>당장 오늘 오후부터 태풍의 전면에서 만들어진 비구름의 영향으로 제주를 시작으로, 밤에는 남해안과 경북 남부에서 비가 오겠습니다. 내일은 전국으로 확대될 텐데요.

<예상강수량>모레까지 제주도에서 많은 곳 700mm 이상, 영동에서도 500mm가 넘는 물 폭탄이 쏟아지겠고, 경북 동해안과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서도 400mm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 밖의 중부지방에서도 내일부터 120mm가량의 비가 오겠습니다.

<특보>지금은 제주 남쪽 먼바다에만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차츰 특보 구역이 늘어나겠습니다. 해안가에서는 폭풍 해일 가능성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위성>지금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중부>낮부터는 차츰 구름이 많아지겠고요. 영동과

<남부>경북 북부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제주와 남부는 태풍의 간접영향으로 오후부터 비가 오겠습니다.

<현재>이 시각 서울 13.2도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최고>낮에는 서울 25도, 광주 26도로 어제보다 높겠고,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주간>태풍의 고비는 주말이 되겠습니다. 특히 제주와 남부 영동지역을 중심으로는 각별히 더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민미경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