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근무시간이 18시간 미만인 초단시간 취업자 수가 급증했습니다.
오늘(25일)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 결과를 분석해보면 지난달 주당 근로시간이 18시간 미만인 취업자는 183만 명으로 작년 8월(157만6천 명)보다 25만 4천 명이 많았습니다.
지난달 전체 취업자 중 주당 근로시간이 18시간 미만인 취업자 비중은 6.8%로 8월 기준 1982년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연간 기준으로 보면 18시간 미만 취업자 비중은 2014년 4.5%, 2015년 4.6%, 2016년 4.8%, 2017년 5.1%를 기록하는 등 꾸준히 상승했습니다.
단시간 취업자가 늘어난 것은 시간제 취업자 증가, '경력 단절 여성'의 재취업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고용 형태가 다양해지면서 자발적으로 단시간 근무를 선택한 취업자들도 있는 한편, 일거리가 충분하지 않아 어쩔 수 없이 시간제 근로자를 선택한 취업자들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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