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계열사인 푸드머스 측의 '우리밀 초코블러썸 케이크'를 먹은 학생들이 식중독 증세를 나타내면서 위 제품에 대한 유통·판매중지·회수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식약처 검사 결과 케이크에서는 살모넬라균이 발견됐습니다.
살모넬라균은 티푸스성 질환을 일으키고 식중독의 원인이 되는 균입니다.
살모넬라균은 익히지 않은 육류나 계란 등을 통해서 감염됩니다. 케이크의 주재료는 계란입니다.
살모넬라균이 들어간 음식을 섭취하면 8~24시간이 지난 뒤 급성장염을 동반한 발열,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살모넬라균의 잠복기는 72시간에 달해 앞으로 환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식약처 관계자는 "환절기에는 식중독균이 증식하기 쉬워서 냉동 케이크를 반드시 영상 5도 이하 저온에서 해동해야 한다"며 "제품 제조·유통과정과 학교 위생 상태에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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