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인천 송도의 한 아파트 내 주차장에서 딱지가 붙은 데 불만을 품은 차가 주차장을 가로막은 일이 화제입니다.
아파트 주민들은 차를 빼가지 못하도록 바퀴에 자물쇠까지 채우자, 차 주인은 결국 사과문을 공개했습니다.
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인도 위에 세워진 승용차에 불법주차 스티커가 여러 장 붙어 있습니다.
관리소가 딱지를 붙인 것에 격분해 며칠 동안 아파트 주차장 입구를 막아섰던 차입니다.
주민들이 차를 인도로 옮겼지만, 주인은 차를 빼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아파트 주민
- "잘못했으니깐 붙였지 이걸(딱지를) 붙였다고 이렇게 깽판을 놓는 사림이 어딨어요. 사과할 의향이 저 사람은 하나도 없는 거예요."
차 앞에는 사과하고 차를 빼라는 성난 주민들의 쪽지와 설문지가 붙었습니다.
며칠째 차를 방치해온 차주는 차를 중고차 시장에 내놨고, 주민들은 사과를 받기 전에는 보내줄 수 없다며 차량 바퀴에 자물쇠를 채웠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차 주인은 입주자대표단에게 보낸 사과문을 통해 "이번 사건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차를 매각하고 이곳을 떠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차량 통행을 방해한 혐의로 고발된 이 50대 여성은 다음 달 초 경찰에 출석하겠다는 뜻을 밝힌 상태입니다.
MBN뉴스 김현입니다. [hk0509@mbn.co.kr]
영상취재 : 김병문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
인천 송도의 한 아파트 내 주차장에서 딱지가 붙은 데 불만을 품은 차가 주차장을 가로막은 일이 화제입니다.
아파트 주민들은 차를 빼가지 못하도록 바퀴에 자물쇠까지 채우자, 차 주인은 결국 사과문을 공개했습니다.
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인도 위에 세워진 승용차에 불법주차 스티커가 여러 장 붙어 있습니다.
관리소가 딱지를 붙인 것에 격분해 며칠 동안 아파트 주차장 입구를 막아섰던 차입니다.
주민들이 차를 인도로 옮겼지만, 주인은 차를 빼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아파트 주민
- "잘못했으니깐 붙였지 이걸(딱지를) 붙였다고 이렇게 깽판을 놓는 사림이 어딨어요. 사과할 의향이 저 사람은 하나도 없는 거예요."
차 앞에는 사과하고 차를 빼라는 성난 주민들의 쪽지와 설문지가 붙었습니다.
며칠째 차를 방치해온 차주는 차를 중고차 시장에 내놨고, 주민들은 사과를 받기 전에는 보내줄 수 없다며 차량 바퀴에 자물쇠를 채웠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차 주인은 입주자대표단에게 보낸 사과문을 통해 "이번 사건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차를 매각하고 이곳을 떠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차량 통행을 방해한 혐의로 고발된 이 50대 여성은 다음 달 초 경찰에 출석하겠다는 뜻을 밝힌 상태입니다.
MBN뉴스 김현입니다. [hk0509@mbn.co.kr]
영상취재 : 김병문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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