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박원순 서울시장이 여의도·용산 개발을 전면 보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른바 '박원순 효과'로 서울 집값이 들썩이고 정부가 우려를 표하는 상황이 되자 마음이 급했던 것일까요?
휴일인 어제(26일) 예정에 없던 긴급 브리핑까지 열어가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첫 소식, 조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달 초 여의도와 용산을 통째로 개발하겠다고 했던 발언을 잠정 중단시켰습니다.
▶ 인터뷰 : 박원순 / 서울시장
- "서울시는 여의도·용산 종합계획 발표와 추진은 현재의 엄중한 부동산 시장 상황을 고려해 주택시장이 안정될 때까지 보류하겠습니다."
박 시장의 입에서 개발 계획이 나온 이후로 지난 7주 동안 강남과 강북을 가리지 않고 서울의 집값은 들썩였습니다.
특히 여의도와 용산 주변의 매물은 자취를 감췄고, 일부 단지들은 한 달 새 1억~2억 원씩 값이 뛰었습니다.
이른바 '박원순 효과'가 나타난 겁니다.
박 시장은 부동산 시장 과열과 국토교통부의 잇따른 제동에도 한동안 자신의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가,
국토부 등 정부가 우려를 표명하고 이번 주 대책 발표까지 예고하자 황급히 진화에 나선 겁니다.
▶ 인터뷰 : 박원순 / 서울시장
-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서는 주택시장 안정이 최우선이 되어야 한다는 정부 입장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박 시장의 돌발 발표의 시기와 배경을 두고 여러 해석이 나오는 가운데, 뒷북행정이라는 비난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조경진입니다.
[ nice2088@mbn.co.kr ]
영상취재 : 김근목 VJ
영상편집 : 한남선
박원순 서울시장이 여의도·용산 개발을 전면 보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른바 '박원순 효과'로 서울 집값이 들썩이고 정부가 우려를 표하는 상황이 되자 마음이 급했던 것일까요?
휴일인 어제(26일) 예정에 없던 긴급 브리핑까지 열어가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첫 소식, 조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달 초 여의도와 용산을 통째로 개발하겠다고 했던 발언을 잠정 중단시켰습니다.
▶ 인터뷰 : 박원순 / 서울시장
- "서울시는 여의도·용산 종합계획 발표와 추진은 현재의 엄중한 부동산 시장 상황을 고려해 주택시장이 안정될 때까지 보류하겠습니다."
박 시장의 입에서 개발 계획이 나온 이후로 지난 7주 동안 강남과 강북을 가리지 않고 서울의 집값은 들썩였습니다.
특히 여의도와 용산 주변의 매물은 자취를 감췄고, 일부 단지들은 한 달 새 1억~2억 원씩 값이 뛰었습니다.
이른바 '박원순 효과'가 나타난 겁니다.
박 시장은 부동산 시장 과열과 국토교통부의 잇따른 제동에도 한동안 자신의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가,
국토부 등 정부가 우려를 표명하고 이번 주 대책 발표까지 예고하자 황급히 진화에 나선 겁니다.
▶ 인터뷰 : 박원순 / 서울시장
-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서는 주택시장 안정이 최우선이 되어야 한다는 정부 입장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박 시장의 돌발 발표의 시기와 배경을 두고 여러 해석이 나오는 가운데, 뒷북행정이라는 비난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조경진입니다.
[ nice2088@mbn.co.kr ]
영상취재 : 김근목 VJ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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