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5일 오전 10시 잠실한강공원∼뚝섬한강공원 1.6km 구간에서 '제12회 장애인수영한강건너기대회'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잠실한강공원에서 뚝섬한강공원에 이르는 1.6㎞ 구간에서다.
참가자 300명은 장애인부, 비장애인부로 나눠 수영장에서 한강도하 가능여부를 확인받았다. 또 수상교육, 응급처치, 인명구조에 대한 교육을 이수한 다음 출전선수 전원 보험에 가입했다.
장애인부는 장애 유형·등급별로 순서를 정해 안전 요원과 함께 1대 1로 출전한다. 장애인부와 비장애인부 모두 기록·순위 경쟁이 아닌 완영을 목표로 경기한다.
경기 구간에는 로프가 설치되고 수상 인명구조요원 200여명과 보트, 119구조선이 배치된다.
장애인수영한강건너기대회는 장애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극복하기 위해 2007년 처음 개최됐다.
[김제관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