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독도 빼고 태풍특보 모두 해제…'솔릭' 울릉도 접근

한반도를 관통해 동해에 진출한 제19호 태풍 '솔릭'이 오늘(24일) 오후 울릉도에 일부 영향을 준 뒤 완전히 일본 쪽으로 빠질 전망입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솔릭'은 오늘 오전 11시쯤 강릉 북북동쪽 30㎞ 부근 해상으로 진출한 뒤 정오쯤 강릉 북동쪽 70㎞ 부근 해상을 통과해 시속 35㎞로 북동 쪽으로 이동 중입니다.

전국에 내려졌던 태풍 특보는 현재 울릉도와 독도에만 발효돼 있습니다.

태풍이 울릉도에 가장 가까워지는 시점은 오늘 오후 2시로, 거리는 150㎞입니다. 독도와는 오후 3시쯤 가장 가까워지지만, 거리가 220㎞에 달해 별다른 영향이 없을 전망입니다.

강한 중형급이던 '솔릭'은 한반도를 관통하며 약한 소형급으로 작아졌습니다.

강풍 반경은 150㎞로, 울릉도는 이 반경의 끝 부분에 걸칠 예정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