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김동원 씨의 댓글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집무실과 관사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선 2일 행선지가 묘연했던 김경수 경남지사가 고 강금원 전 창신섬유 회장 추도식에 참석했던 것으로 보인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은 강금원 회장께서 우리 곁을 떠나신 지 6년째 되는 날이다"며 "오전에 충주에서 추도식이 있었고, 매년 참석했던 행사라 하루 휴가를 내고 참석했다"고 적었다.
그는 "강 회장과 노무현 대통령을 그리워하는 분들이 많이 참석해 추도식은 잘 마쳤다"고 덧붙였다.
고 강 전 회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정치적 지지 의사를 밝히며 인연을 맺은 뒤 평생 후원자이자 동반자로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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