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철환 서울문화재단 대표가 임기를 채우지 않고 오늘(31일) 퇴임하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주철환 대표는 1983년 MBC에 PD로 입사해 '퀴즈아카데미'를 연출, '장학퀴즈', '우정의 무대', '일요일 일요일 밤에' 등을 만들어내며 스타 PD로 도약했습니다.
2000년엔 MBC에 사표를 내고 2000년부터 이화여자대학교 언론홍보영상학부 부교수 및 교수라 7년간 재직했습니다.
이후 2007년 OBS 경인TV 사장으로 취임했습니다.
2009년부터는 JTBC 및 중앙미디어네트워크에서 PD와 편성 본부장 등을 맡기도 했습니다.
2014년에 아주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교수를 역임하다 서울문화재단 대표를 맡으면서 학교를 휴직, 2016년에 재단법인 서울문화재단 대표로 취임했습니다.
한편, 앞서 주 대표의 퇴임과 관련한 배경을 두고 궁금증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 일부 언론은 주 대표의 과거 부적절한 사생활 문제에 대한 제보가 접수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주 대표는 사생활 문제가 있는 거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자 "서울문화재단은 취임할 때부터 2년만 하겠다고 밝혔고 2년을 채워 그만두게 된 것인데 여기에 무슨 배경이 있다는 식으로 의혹을 제기하니 황당하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