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재욱씨가 17일 폭우로 피해를 입은 일본 이재민을 위한 재난구호성금을 기탁했다. 기부된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일본적십자사로 전달되며 홍수와 산사태 피해 이재민들에 대한 의료지원 활동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 5일 일본 서북지역(히로시마현, 에히메현, 오카야마현 등)에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다.
안재욱 홍보대사는 "반복되는 자연재해로 고통 받는 일본 국민들의 모습을 보며 많이 안타까웠다"며 "일본 국민들로부터 받은 큰 사랑에 보답하고 싶고 많은 분들이 기부에 동참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재욱 씨는 지난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적십자에 긴급구호성금 1억원을 기부한 적십자 고액기부자 모임인 RCHC(Red Cross Honors Club)의 창립회원이기도 하다. 지난 2016년 11월부터 현재까지 대한적십자사 대표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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