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 논란'의 중심에 선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아내 이명희 씨가 수행기사를 폭행하고 욕설을 내뱉은 추가 동영상이 나왔습니다.
오늘(20일) YTN은 이명희 씨가 수행 기사에게 소리를 지르고 욕설을 내뱉은 영상을 보도했습니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이명희 씨로 보이는 여성이 수행 기사에게 일정 확인을 요구하며 "제대로 이 개XX야 전화해서 제대로 말해"라고 소리를 지릅니다.
이어 "왜 넥타이 매고 XX이야. 왜 넥타이"라며 고성을 칩니다. 이 씨의 수행기사로 근무했다는 A 씨는 이 씨가 허벅지를 걷어차며 개인 전화를 뺏으려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A 씨는 욕설과 폭행을 흔히 일어났으며 심지어 얼굴에 침을 뱉기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명희/사진=MBN
한편 이 씨는 오늘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 여부가 결정됩니다.
출입국당국은 이 씨가 필리핀인들을 대한항공 연수생으로 가장해 입국시킨 뒤 자신에 집에 불법 고용해 가사도우미 일을 시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씨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늦어도 내일(21일) 새벽에 가려집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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