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변호사시험 합격자가 오늘(20일) 오후 발표됩니다.
법무부는 오늘 오후 2시부터 법무부 대회의실에서 위원회를 개최하여 제7회 변호사시험 합격자와 2019년 제8회 변호사시험 합격기준에 대해서도 논의를 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시험 합격자는 오늘 오후 7시경 법무부 변호사 시험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입니다.
응시자들의 최대 관심은 합격자 수. 올해 변호사 시험에 응시한 인원은 3240명으로, 전년도(3110명)에 비해 4.2% 증가했습니다 .
이에 응시자대비 합격률은 전년도보다 떨어질 것이란 예측이 나왔습니다. 따라서 올해 합격자 수가 작년과 마찬가지로 1590명 대에서 결정될지, 합격률을 고려한 1620명대 초에서 결정될지도 주목됩니다.
만약 이날 발표될 변호사시험 합격자 수가 1620명에 미치지 못하면 로스쿨 제도 도입이후 처음으로 변호사시험 합격률은 50%를 밑도는 것이 됩니다.
한편 지난해 12월 합격자 명단을 발표하는 것으로 변호사시험법이 개정됐지만, 최근 일부 응시생이 사생활의 침해 등을 이유로 헌법소원 청구와 함께 명단공개를 금하는 가처분신청을 제기했습니다. 이를 헌법재판소가 인용한 것으로 확인돼 명단이 공개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법무부 관계자는 “헌법재판소가 제11조 중 성명공개에 대한 효력을 정지하는 가처분 신청을 인용함으로써, 그 취지에 따라 예년처럼 응시번호만 공개해야 하는 쪽으로 현재 고려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