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동열 자유한국당 의원(57)에 대해 검찰이 강원랜드 채용 청탁 혐의로 11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강원랜드 채용비리 관련 수사단(단장 양부남 광주지검장)은 이날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및 업무방해 혐의로 염 의원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염 의원은 2013년 지역구 사무실 보좌관 박모씨(46·구속기소)를 통해 최흥집 전 강원랜드 사장(67·구속기소)에게 수십명의 지원자를 부정 채용하도록 청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염 의원은 지난 6일 소환조사에서 "강원도 폐광지 자녀들이 우선 채용될 수 있도록 노력해온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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