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학교는 지난 5일 오전 10시 30분 8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한국양성평등진흥원 손경이 강사를 초청해 성폭력 예방 관련 특강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With you가 있어야 #Me too가 있다'를 주제로 진행된 이날 특강에는 약 250명의 학생들이 참석했다.
손경이 강사는 "성폭력을 줄이기 위해서는 어려서부터 자기 몸의 변화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자기 몸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성폭력에 대해 배우고, 인지하지 않으면 누구나 가해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첫 번째 피해자가 목소리를 내야 더 이상의 피해자가 나오는 것을 막을 수 있다"면서 "성폭력 피해자들을 더 힘들에 하는 것은 나쁜 사람들의 거친 아우성이 아니라 착한 사람들의 침묵이며, 어렵게 용기를 낸 피해자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많은 사람들이 함께하는 위드유가 있어야 미투가 있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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