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그룹(이사장 최윤기)은 13일(화) 오후 2시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통일빌딩 1층에서 '2018년 통일그룹 희망Dream 월급끝전 전달식'을 개최해 월급끝전 5,4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최윤기 통일그룹 이사장, 이기성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하 가정연합) 한국회장을 비롯해 통일그룹 임직원 대표, 월급끝전 수혜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통일그룹 월급끝전은 사회공헌 활성화를 위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월급끝전기부에 동참하겠다고 서명한 17개 회사 1,666명이 2017년 1년간 매월 월급에서 1만원 이하 끝전을 모금해 기부해왔다. 투명한 절차를 원칙으로 통일그룹 임직원들과 일반인들을 상대로 온-오프라인 투표를 통해 6가지 지원 사업이 선정됐다.
이번 월급끝전 전달식을 통해 ‘다문화가정 의료지원 사업’ 1,700만원, ‘소외계층 어린이 식사지원 사업’ 1,300만원, 아이티 문맹퇴치를 위한 '희망 교육센터 짓기' 1,000만원, ‘다문화가정 힐링캠프’ 560만원, ‘다문화가정 사춘기자녀 소통 프로그램’ 340만원, ‘가족행복 효(孝)짱 프로젝트’ 500만원이 전달됐다.
이번 월급끝전은 통일그룹, 일화, 용평리조트, 세계일보, 세계일보제작단, 일상해양산업, 파인리즈리조트, 선원건설, 일신석재, TIC, 신정개발특장차, 세일로, 세일여행사, 세일관광, JC, 청심국제병원, 팜스코 17개 기업에서 모금됐다. 통일그룹은 순수임직원 월급끝전기금으로만 2013년 2,400만원, 2014년 3,500만원, 2015년 4,100만원, 2016년 4,300만원, 2017년 5,700만원을 기부해 누적 지원금 총 2억 5천만원을 돌파했다.
최윤기 통일그룹 이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정치·문화·풍토가 다른 다문화가정들이 모여 사는 사회는 어려움이 많지만 작은 금액이라도 지원을 받으면 자립할 수 있는 환경에 놓인 사람들이 많다”면서 “통일그룹 월급끝전 기부활동은 2012년부터 시작되어 7년째 맞이하는데 해를 거듭할수록 참석자가 늘어나고 있어 더욱 적극적으로 기부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기성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국회장은 축사를 통해 “끝전이라고 하면 작게 느꼈지만 월급끝전 행사를 보면서 티끌모아 태산이라는 말이 실감이 났다”면서, “그 동안 통일그룹 임직원들의 월급끝전 지원금액이 2억5천만원이 넘었다는 보고를 들으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하면서 “월급끝전의 혜택을 받는 모든 사람들이 효정(孝情)의 빛을 발하길 바란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전달식은 류인용 통일그룹 대외협력본부 부장 월급끝전 경과보고, 최윤기 통일그룹 이사장 격려사, 이기성 가정연합 한국회장 축사, 끝전기금 전달, 축도의 순으로 진행됐다.
지금까지 통일그룹은 희망Dream 월급끝전을 통해 다문화가정 의료비 지원, 시리아 난민캠프 초등교육, 다문화 장애아동 가족 캠프, 다문화 청소년 대안학교 장학금 지원활동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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