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서울시는 시민들의 참여로 쓰임새가 결정되는 시민참여예산 700억원을 책정하고, 예산 지출을 어디에 할 것인지에 대한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이디어 접수는 12일부터 시작된다.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예산 홈페이지 또는 우편 및 시청 방문을 통해 아이디어를 제시할 수 있다. 이번에는 시민 제안 사업에 대한 의견을 시민들의 댓글로도 받기로 한 게 특징이다. 시는 이처럼 모인 의견들을 토대로 심사를 통해 700억원의 용처를 선정하기로 했다. 시는 추가로 아이디어에 그치지 않도록 실제 사업으로 발전시키는 컨설팅을 통해 주민참여예산 전문 시민활동가를 양성하기로 했다.
[김제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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