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국 지자체들이 앞다퉈 관광용 케이블카 신규 설치에 나서고 있는데요.
일부 지역은 흑자를 내고 있지만, 환경 파괴 논란도 여전하죠.
최근엔 전북 마이산에 케이블카 설치를 놓고 찬반 논쟁이 뜨겁습니다.
강세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산의 모양이 말의 귀를 닮았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마이산입니다.
전북 진안군은 이곳에 300억 원을 들여 총 길이 1.59km의 케이블카를 설치할 계획입니다.
관광객을 유치해 낙후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겁니다.
진안군은 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이 입증된 만큼, 올 하반기쯤 사업에 착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이항로 / 전북 진안군수
- "교류 인구가 획기적으로 늘어날 수 있고, 수백 개의 일자리 창출이 된다는 그런 검토도 있습니다."
하지만, 환경단체는 산의 독특한 경관을 해칠 수 있다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진안군의 재정자립도가 5%에 불과해 대규모 사업을 추진하는 것 자체가 무리라는 겁니다.
정부 역시 마이산이 케이블카 설치 입지로 부적합하다며 국비 지원을 거부했습니다.
▶ 인터뷰 : 이은순 / 마이산 케이블카 저지 집행위원장
- "마이산이 가진 금남호남정맥 핵심축, 특이한 지질대, 이런 여러 가지 요인들 때문에 (부적합합니다.)"
이에 대해 진안군은 주민들이 찬성하는 만큼 군비를 들여서라도 사업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 스탠딩 : 강세훈 / 기자
- "개발을 통한 지역 발전과 환경 파괴를 놓고 케이블카 찬반 논쟁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세훈입니다."
영상취재 : 조계홍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전국 지자체들이 앞다퉈 관광용 케이블카 신규 설치에 나서고 있는데요.
일부 지역은 흑자를 내고 있지만, 환경 파괴 논란도 여전하죠.
최근엔 전북 마이산에 케이블카 설치를 놓고 찬반 논쟁이 뜨겁습니다.
강세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산의 모양이 말의 귀를 닮았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마이산입니다.
전북 진안군은 이곳에 300억 원을 들여 총 길이 1.59km의 케이블카를 설치할 계획입니다.
관광객을 유치해 낙후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겁니다.
진안군은 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이 입증된 만큼, 올 하반기쯤 사업에 착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이항로 / 전북 진안군수
- "교류 인구가 획기적으로 늘어날 수 있고, 수백 개의 일자리 창출이 된다는 그런 검토도 있습니다."
하지만, 환경단체는 산의 독특한 경관을 해칠 수 있다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진안군의 재정자립도가 5%에 불과해 대규모 사업을 추진하는 것 자체가 무리라는 겁니다.
정부 역시 마이산이 케이블카 설치 입지로 부적합하다며 국비 지원을 거부했습니다.
▶ 인터뷰 : 이은순 / 마이산 케이블카 저지 집행위원장
- "마이산이 가진 금남호남정맥 핵심축, 특이한 지질대, 이런 여러 가지 요인들 때문에 (부적합합니다.)"
이에 대해 진안군은 주민들이 찬성하는 만큼 군비를 들여서라도 사업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 스탠딩 : 강세훈 / 기자
- "개발을 통한 지역 발전과 환경 파괴를 놓고 케이블카 찬반 논쟁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세훈입니다."
영상취재 : 조계홍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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