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리막길을 달리던 승용차가 중앙선을 침범해 반대편에서 운행중이던 시내버스를 들이받아 승용차 운전자가 숨지고 버스 승객 8명이 다쳤다.
23일 오전 10시 43분께 전남 여수시 오림동 시내버스터미널 인근 왕복 4차로 도로에서 내리막길을 내려오던 모닝 차량이 시내버스와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모닝 차량 운전자 A(58)씨가 숨졌고 버스 승객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 조사결과 편도 2차로에서 모닝 차량이 갑자기 차선을 변경해 중앙분리봉을 부수고 반대편 차로로 넘어와 언덕길을 올라오던 시내버스를 들이받았다.모닝 차량 운전자가 현장에서 숨져 중앙선 침범 경위는 밝혀지지 않았으며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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