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경찰서는 기업에서 받은 대학 축제 후원금 3000여만원을 업무상 횡령 혐의로 DGIST 축제 조직위원회 사무국장 A(34)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8월 달성군 현풍면에서 열린 'DGIST 세계명문대학 조정축제'에 기업 후원금 4500만원 중 3400만원을 개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빼돌린 돈을 변제했으나 축제 관련 자금을 추가로 횡령한 부분이 있는지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씨는 경찰이 첩보를 입수해 수사에 나서자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