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탐사보도 세븐'에서 허경영 전 민주공화당 총재가 치료를 명목으로 여성들의 몸을 만지는 영상이 공개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허 씨가 고급 승용차인 롤스로이스를 몰고 '하늘궁'이라 불리는 경기도 양주 저택에 사는 모습을 보도했습니다.
허 씨는 '하늘궁'에서 강연도 하며 한 달에 2번 자택 방문 행사를 열기도 했습니다.
'하늘궁' 이용료는 1박 2일에 20만 원, 5박 6일에 100만 원 정도이며 입장료는 현금으로 지불해야 합니다.
심지어 '하늘궁'에서 200~300만원의 건강기기도 판매합니다.
방송된 영상에서 허 씨는 "나 (하늘에서) 직접 온 사람이야. (여기는) 직영점이야. 종교는 모든 게 대리점이야. 맞아 안 맞아?"라는 모습도 담겼습니다.
특히 허 씨가 치료라 주장하며 자신의 지지자들을 상대로 하는 행동은 경악을 자아내게 합니다.
허 씨는 지지자들을 온몸을 만지며 자신과 눈을 마주치게 했습니다. 여성 참가자의 가슴과 중요 부위를 과감히 만지며 포홍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탐사보도 세븐'은 허 씨의 자택, 자가용, 휴대폰까지 모두 허 씨 측근 명의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허 씨는 "나는 무소유다. 나는 일반 사람이 아니니까 (재산 등록을) 안 한다"라고 전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