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은 비즈니스2부문장인 유정근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내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현 대표이사인 임대기 사장이 사임을 표명함에 따라 정기 임원인사 직전 이뤄진 후임 인사다.
제일기획에 따르면 임 사장은 이사진들과 사전 협의를 통해 사임 의사를 직접 전달했다. 이어 후임 대표이사를 직접 추천했다는 설명이다.
유 신임 사장 내정자는 서강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를 취득했다. 제일기획에서 광고기획, 영업, 제작 등을 두루 경험한 광고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제일기획은 "유 내정자가 풍부한 비즈니스 감각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제일기획을 초우량 광고회사로 성장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회사는 부사장 이하 2018년 정기 임원인사도 조만간 마무리해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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