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정부는 6일 웅진재단(이사장 신현웅·전 문화관광부 차관)의 다문화가족 음악방송을 제7회 국제미디어상(Migration on Advocacy and Media Awards)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시상식은 18일 필리핀 마닐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웅진 다문화가족 음악방송은 다문화가족의 외로움을 달래주면서 한국생활 정착을 돕기 위해 2008년 개국한 이래 국내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이 많은 필리핀, 베트남, 몽골, 태국, 중국 등 8개국의 언어로 24시간 방송하고 있으며 스카이라이프, 케이블TV, 아이피TV, 스마트TV, 인터넷, 스마트폰 등 6개 미디어 총 20개 채널을 통해 한 언어당 하루 6시간씩 8개국 출신 원어민 앵커가 이중언어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 방송은 매일 8개 언어권의 뉴스와 문화를 소개하고 각국의 전통음악과 대중음악을 주로 들려주면서 한국생활정보와 지식제공은 물론 각국별로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도 곁들이고 있어 다문화 커뮤니티에 인기가 높다.
[이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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