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곳곳 영하권 추위…서울 영하 3도

<오프닝>어제 발생한 지진 소식에 많이 놀라셨죠? 오늘 치러질 예정이었던 수능시험이 일주일 뒤로 연기됐습니다. 남은 기간 수험생들은 건강관리를 더 잘해주셔야겠습니다.

<1>오늘 아침 올가을 들어 가장 낮을 기온을 기록하는 곳이 많습니다. 곳곳이 영하권으로 떨어졌습니다. 하늘색으로 표시된 지역은 0도 아래, 진한 파란색은 영하 5도 아래로 내려간 곳입니다. 현재 대관령 기온 영하 9.1도, 서울도 영하 3.2도로 올 들어 처음으로 영하권까지 내려갔습니다. 따뜻하게 입고 나오셔야겠습니다.

<2>낮에도 크게 오르지 못하고 예년 수준을 밑돌겠습니다. 낮 동안에는 햇볕에 잠시 추위가 누그러는 듯하겠지만, 해가 지고 나면 금세 추워지겠습니다.

<일기도>오늘 전국이 맑다가 밤부터는 구름이 많아지겠습니다.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대기가 점점 더 건조해져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현재>오늘 아침 평년보다 1~5도가량 낮게 출발하고 있습니다.

<최고>낮 최고기온은 서울 7도, 대전 8도, 광주와 부산 12도에 그치겠습니다.

<주간>금요일인 내일은 전국에서 비나 눈이 고, 비가 그치고 나면 더 강력한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클로징>지진은 예측하기가 어려운 현상이기 때문에 대피요령을 잘 알아두셔야겠습니다. 지진 발생 시에는 테이블 밑으로 이동하고, 발생 후에는 전기와 가스부터 차단해야 합니다. 대피 시에는 꼭 계단을 통해서 넓은 공간으로 이동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광화문에서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민미경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