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포항 시내는 순식간에 쑥대밭이 됐습니다.
주차장 건물에서 물벼락이 콸콸 쏟아지는가 하면, 곳곳이 무너지고 갈라지면서 크고 작은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정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경북 포항 시내의 한 주차장 건물입니다.
엄청난 양의 수돗물이 마치 폭포처럼 쏟아져 내립니다.
규모 5.4의 강력한 지진에 건물 내 수도관이 터진 겁니다.
같은 시각, 진앙에서 3km 떨어진 한동대학교에서는 흙먼지가 건물을 뒤덮고 수업 중이던 학생들은 비명을 지르며 뛰쳐나옵니다.
▶ 인터뷰 : 박새민 / 경북 포항 장성동
- "건물 벽돌이 하나씩 부서지더니 한꺼번에 확 부서졌어요. 아 진짜 죽겠다 싶어서…."
거리 곳곳의 차량은 마치 휴지 조각처럼 구겨졌고, 마트에서는 진열된 상품들이 바닥에 떨어져 나뒹굴었습니다.
건물 1층 기둥은 마치 폭격을 맞은 듯 부서졌습니다.
건물이 안 무너진 게 다행일 정도입니다.
아파트 역시 외벽이 쩍쩍 갈라졌고, 베란다의 창틀은 마치 엿가락처럼 휘어졌습니다.
▶ 인터뷰 : 조정숙 / 경북 포항 흥해읍
- "죽었구나 싶은 게 너무너무 팔이 벌벌 떨려서…."
포항시가 긴급 복구에 나선 가운데, 정확한 피해 집계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jaljalaram@mbn.co.kr]
영상취재 : 정운호·백재민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영상제공 : 연합뉴스TV
포항 시내는 순식간에 쑥대밭이 됐습니다.
주차장 건물에서 물벼락이 콸콸 쏟아지는가 하면, 곳곳이 무너지고 갈라지면서 크고 작은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정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경북 포항 시내의 한 주차장 건물입니다.
엄청난 양의 수돗물이 마치 폭포처럼 쏟아져 내립니다.
규모 5.4의 강력한 지진에 건물 내 수도관이 터진 겁니다.
같은 시각, 진앙에서 3km 떨어진 한동대학교에서는 흙먼지가 건물을 뒤덮고 수업 중이던 학생들은 비명을 지르며 뛰쳐나옵니다.
▶ 인터뷰 : 박새민 / 경북 포항 장성동
- "건물 벽돌이 하나씩 부서지더니 한꺼번에 확 부서졌어요. 아 진짜 죽겠다 싶어서…."
거리 곳곳의 차량은 마치 휴지 조각처럼 구겨졌고, 마트에서는 진열된 상품들이 바닥에 떨어져 나뒹굴었습니다.
건물 1층 기둥은 마치 폭격을 맞은 듯 부서졌습니다.
건물이 안 무너진 게 다행일 정도입니다.
아파트 역시 외벽이 쩍쩍 갈라졌고, 베란다의 창틀은 마치 엿가락처럼 휘어졌습니다.
▶ 인터뷰 : 조정숙 / 경북 포항 흥해읍
- "죽었구나 싶은 게 너무너무 팔이 벌벌 떨려서…."
포항시가 긴급 복구에 나선 가운데, 정확한 피해 집계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jaljalaram@mbn.co.kr]
영상취재 : 정운호·백재민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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