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암의 조기 진단과 치료에 사용되는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를 생산하는 '수출형 신형연구로 건설'이 국책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데요.
그런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허가권을 쥔 원자력안전위원회 건설 허가를 차일피일 미루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안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수출형 신형연구로 건설 허가를 촉구하는 1인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푯말을 든 사람은 다름 아닌 군수입니다.
9개 지자체 간 치열한 경쟁 속에서 부산 기장군이 7년 전 수출용 신형연구로 건설 사업을 유치했는데, 원안위가 건설허가를 내주지 않자 시위에 나선 겁니다.
▶ 인터뷰 : 오규석 / 부산 기장군수
- "암의 진단과 치료에 필요한 의료용동위원소를 생산하는 이 수출용 연구로 사업은 왜 승인해 주지 않는지 분통이 터져서…."
원안위는 주변 활성단층의 안전성이 확인될 때까지 허가를 내 줄 수 없다는 원론적인 답변만 내놓습니다.
▶ 인터뷰(☎) : 원자력안전위원회 관계자
- "심사가 늦어지고 있는 상황이 아니라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장군은 인근 신고리 5, 6호기의 건설은 재개하면서 연구로 건설을 막는 건 이중 잣대라며 반발합니다.
외국에선 대학에서도 수출용 연구로가 가동되고 있다며 안전성을 이유로 허가를 내주지 않는 건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최악의 경우 사업이 좌초할 수도 있다는 우려마저 나오면서 기장군의 반발은 더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오규석 / 부산 기장군수
- "정부에서 공모해 놓고, 이 사업에 대해 정부가 책임을 지지 않으면 안 되겠죠. 정부에 강력히 저와 군민들이 나서서 책임을…."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tgar1@mbn.co.kr]
영상취재 : 전범수 기자
암의 조기 진단과 치료에 사용되는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를 생산하는 '수출형 신형연구로 건설'이 국책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데요.
그런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허가권을 쥔 원자력안전위원회 건설 허가를 차일피일 미루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안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수출형 신형연구로 건설 허가를 촉구하는 1인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푯말을 든 사람은 다름 아닌 군수입니다.
9개 지자체 간 치열한 경쟁 속에서 부산 기장군이 7년 전 수출용 신형연구로 건설 사업을 유치했는데, 원안위가 건설허가를 내주지 않자 시위에 나선 겁니다.
▶ 인터뷰 : 오규석 / 부산 기장군수
- "암의 진단과 치료에 필요한 의료용동위원소를 생산하는 이 수출용 연구로 사업은 왜 승인해 주지 않는지 분통이 터져서…."
원안위는 주변 활성단층의 안전성이 확인될 때까지 허가를 내 줄 수 없다는 원론적인 답변만 내놓습니다.
▶ 인터뷰(☎) : 원자력안전위원회 관계자
- "심사가 늦어지고 있는 상황이 아니라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장군은 인근 신고리 5, 6호기의 건설은 재개하면서 연구로 건설을 막는 건 이중 잣대라며 반발합니다.
외국에선 대학에서도 수출용 연구로가 가동되고 있다며 안전성을 이유로 허가를 내주지 않는 건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최악의 경우 사업이 좌초할 수도 있다는 우려마저 나오면서 기장군의 반발은 더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오규석 / 부산 기장군수
- "정부에서 공모해 놓고, 이 사업에 대해 정부가 책임을 지지 않으면 안 되겠죠. 정부에 강력히 저와 군민들이 나서서 책임을…."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tgar1@mbn.co.kr]
영상취재 : 전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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