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문 프로그래머를 고용해 단속이 어려운 불법 경마 프로그램을 만들고 운영하며 수십억 원을 챙긴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수도권의 고급 아파트를 옮겨 다니며 경찰의 추적을 피했습니다.
윤길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찰이 잠긴 문을 서둘러 뜯어냅니다.
집 안으로 우르르 들이닥치더니, 피의자들을 체포합니다.
▶ 인터뷰 : 경찰 단속반
- "가만히 있어. 고개 숙여."
곳곳에 컴퓨터 모니터가 가득한데, 연간 1조 2천억 원대 경마 도박판을 벌인 최 모 씨의 사무실입니다.
최 씨 일당은 지난 2014년부터 최근까지 사설 경마 프로그램을 유통하고선 전국의 도박 운영자 110명으로부터 사용료 75억 원을 받았습니다.
▶ 스탠딩 : 윤길환 / 기자
- "이들은 경찰의 추적을 피하려고 이곳 경기도 용인의 고급 아파트 6곳을 옮겨 다니며 도박 프로그램을 운영했습니다."
최 씨는 전문 프로그래머를 고용해 IP 추적이 어려운 경마 프로그램을 만들었습니다.
▶ 인터뷰 : 김태호 /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경위
- "한 사무실이 단속된다고 하더라도 다른 경마 운영자들에게는 단속의 영향이 끼치지 않고 계속 프로그램이 가동되게끔…."
도박 운영자들은 단속을 피할 수 있다며 회원을 모아 베팅액의 5~7%를 챙겼습니다.
▶ 인터뷰 : 한 모 씨 / 경마 도박 운영 피의자
- "IP 주소를 보내줘야 인증돼서 프로그램을 열 수 있습니다. 경마장보다 마권을 싸게 사준다고 이야기해서 모집…."
경찰은 마사회법 위반 혐의로 최 씨 등 12명을 구속하고 경마 운영자 한 씨 등 16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MBN뉴스 윤길환입니다.
영상취재 : 김정훈 기자
영상편집 : 이인환
화면제공 :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전문 프로그래머를 고용해 단속이 어려운 불법 경마 프로그램을 만들고 운영하며 수십억 원을 챙긴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수도권의 고급 아파트를 옮겨 다니며 경찰의 추적을 피했습니다.
윤길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찰이 잠긴 문을 서둘러 뜯어냅니다.
집 안으로 우르르 들이닥치더니, 피의자들을 체포합니다.
▶ 인터뷰 : 경찰 단속반
- "가만히 있어. 고개 숙여."
곳곳에 컴퓨터 모니터가 가득한데, 연간 1조 2천억 원대 경마 도박판을 벌인 최 모 씨의 사무실입니다.
최 씨 일당은 지난 2014년부터 최근까지 사설 경마 프로그램을 유통하고선 전국의 도박 운영자 110명으로부터 사용료 75억 원을 받았습니다.
▶ 스탠딩 : 윤길환 / 기자
- "이들은 경찰의 추적을 피하려고 이곳 경기도 용인의 고급 아파트 6곳을 옮겨 다니며 도박 프로그램을 운영했습니다."
최 씨는 전문 프로그래머를 고용해 IP 추적이 어려운 경마 프로그램을 만들었습니다.
▶ 인터뷰 : 김태호 /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경위
- "한 사무실이 단속된다고 하더라도 다른 경마 운영자들에게는 단속의 영향이 끼치지 않고 계속 프로그램이 가동되게끔…."
도박 운영자들은 단속을 피할 수 있다며 회원을 모아 베팅액의 5~7%를 챙겼습니다.
▶ 인터뷰 : 한 모 씨 / 경마 도박 운영 피의자
- "IP 주소를 보내줘야 인증돼서 프로그램을 열 수 있습니다. 경마장보다 마권을 싸게 사준다고 이야기해서 모집…."
경찰은 마사회법 위반 혐의로 최 씨 등 12명을 구속하고 경마 운영자 한 씨 등 16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MBN뉴스 윤길환입니다.
영상취재 : 김정훈 기자
영상편집 : 이인환
화면제공 : 경기남부지방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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