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북한 핵실험 장소인 길주군 풍계리 인근에서또 규모 2.7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지난달 6차 핵심험에 이어 벌써 네번째인데요.
핵실험 충격으로 주변 기반이 무너져 내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 자칫 인근 백두산 마그마를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이수아 기자입니다.
【 기자 】
북한의 핵실험 장소인 함경북도 길주군 인근에서 또 한 차례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진앙은 풍계리 핵실험 장소에서 10km 정도 떨어진 곳으로 규모는 2.7 정도.
지난달 3일과 23일, 세 번의 지진이 감지된 데 이어, 6차 핵실험 뒤 벌써 네 번째입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을 핵실험의 여파로 인한 자연 지진으로 결론지었습니다.
▶ 인터뷰 : 우남철 / 기상청 지진분석관
- "지난 6차 핵실험으로 인해 발생한 커다란 에너지가 주변 지층에 영향을 미쳤고, 이 에너지가 소모되면서 자연지진으로…. "
전문가들은 잇단 핵실험이 길주군에서 100여 km 떨어진 백두산 마그마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합니다.
▶ 인터뷰(☎) : 홍태경 / 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교수
- "백두산 하부에 있는 마그마 방의 경우, 그 크기와 안에 있는 마그마 양을 (지금) 정확하게 확인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만약 백두산 지하 마그마가 가득 찬 상태에서 규모 7 이상의 인공 지진이 일어난다면, 그 압력으로 화산 분화가 일어날 수도 있다는 분석입니다.
MBN뉴스 이수아입니다.
영상취재 : 양현철 기자
영상편집 : 전민규
북한 핵실험 장소인 길주군 풍계리 인근에서또 규모 2.7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지난달 6차 핵심험에 이어 벌써 네번째인데요.
핵실험 충격으로 주변 기반이 무너져 내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 자칫 인근 백두산 마그마를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이수아 기자입니다.
【 기자 】
북한의 핵실험 장소인 함경북도 길주군 인근에서 또 한 차례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진앙은 풍계리 핵실험 장소에서 10km 정도 떨어진 곳으로 규모는 2.7 정도.
지난달 3일과 23일, 세 번의 지진이 감지된 데 이어, 6차 핵실험 뒤 벌써 네 번째입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을 핵실험의 여파로 인한 자연 지진으로 결론지었습니다.
▶ 인터뷰 : 우남철 / 기상청 지진분석관
- "지난 6차 핵실험으로 인해 발생한 커다란 에너지가 주변 지층에 영향을 미쳤고, 이 에너지가 소모되면서 자연지진으로…. "
전문가들은 잇단 핵실험이 길주군에서 100여 km 떨어진 백두산 마그마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합니다.
▶ 인터뷰(☎) : 홍태경 / 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교수
- "백두산 하부에 있는 마그마 방의 경우, 그 크기와 안에 있는 마그마 양을 (지금) 정확하게 확인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만약 백두산 지하 마그마가 가득 찬 상태에서 규모 7 이상의 인공 지진이 일어난다면, 그 압력으로 화산 분화가 일어날 수도 있다는 분석입니다.
MBN뉴스 이수아입니다.
영상취재 : 양현철 기자
영상편집 : 전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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