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통] 어금니아빠 살해 과정 재연에 네티즌 "변태짓 하다가…구역질나"
딸의 친구를 살해한 '어금니 아빠' 이모(35)씨 사건의 현장검증이 벌어진 11일 서울 중랑구 이씨 자택 앞은 취재진과 인근 주민들로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주변에선 혀를 차는 소리와 함께 "에휴 나쁜 놈"이라는 탄식이 들려왔습니다.
경찰은 이씨 자택 내부에서 이씨가 전체적인 살해 과정을 재연하도록 해 이씨 진술이나 증거와 일치하는지 살펴봤습니다.
이같은 소식에 네티즌은 "몹쓸 사람이네. 저 사람이 마시는 공기도 아깝다. 구치소에서 먹을 밥도 우리 농민들이 힘들게 지은 쌀인데…그냥 아무것도 먹이지 마라(brad****)" "어금니아빠 라는 호칭이 너무 오글거리고 구역질나니 바꿨으면 좋겠다! 수면제 먹이고 변태짓하다가 여중생이 깨어나서 반항하니 순간적으로 목 졸랐겠지…저 딸도 아빠 변태짓 알고 있었을 것이고 어릴때부터도 엄마한테 나쁜짓하는거 많이 봤을테니. 그런데 죄의식이 없어 친구 끌어들였겠지. 저는 친구들하고 나가서 신나게 놀고오고…저 딸도 정신이 온전치 않은 듯(smin****)" "옛날처럼 기둥에 묶어놓고 마을사람들이 돌 던지게 하고싶다(jega****)" "왜 저 딸을 저렇게 감싸는지 모르겠다. 저 딸도 현장검증해야지. 저 딸이 제일 나쁜 것 같은데 태연하게 친구 팔아먹고 시신유기돕고(ysn8****)" "이젠 친구네 집에도 놀러가지 못하게 해야하는 세상인가(alac****)"
"부인이 과연 스스로 투신했을까? 시아버지한테 성폭행 당했고 시아버지 고소했는데 그후 3일뒤 투신? 어금니살인자(dltj****)"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앞서 이씨는 지난달 30일 자택에서 딸(14)의 친구 A양에게 수면제를 먹인 다음 목 졸라 살해하고 사체를 강원도 영월 야산에 유기한 혐의로 지난 5일 검거됐습니다.
이씨는 사체 유기 혐의만 인정할 뿐 살인에 대해선 진술조차 거부하다가 딸이 "아빠가 친구를 데리고 오라고 했다"고 털어놓은 전날에야 살인 혐의도 시인했습니다. 다만 그 동기에 대해선 여전히 함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현장검증에서 확인한 이씨의 구체적인 살해 방법을 이날 오후 밝힐 예정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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